해리엇 터브먼 :: 미국의 흑인여성 인권운동가
해리엇 터브먼 :: 미국의 흑인여성 인권운동가
  • 여리잡
  • 승인 2018.09.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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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흑인 인권운동가 해리엇 터브먼(1820~1913.03.10, Harriet Tubman)

 


 

미국이 2020년부터 미국 역사상 최초로 20달러 지폐에 흑인해방운동가 여성 해리엇 터브먼을 20달러 지폐에 들어갈 초상 인물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기존 20달러 지폐 앞 면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은 미국의 7대 대통령 앤드류 잭슨입니다. 앤드류 잭슨은 일명 '잭슨 민주주의'로 유명한데요. 대중들의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평민들도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등 미국 민주주의 성립과 발전에 공헌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어 미국의 민주주의 역사를 얘기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인물이랍니다.

이러한 백인 대통령을 제치고 20달러 지폐의 새로운 인물로 선정된 흑인여성이라니.
이 사실만으로도 굉장히 주목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죠?

자유와 평등이라는 이상을 몸소 실천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는
해리엇 터브먼은 미국 메릴랜드 주 도체스터 카운티의 한 농장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 할머니와 할아버지 모두 농장에서 일하는 노예였기 때문에 해리엇 터브먼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와는 동떨어진 억압된 노예의 삶을 살 수밖에 없었죠.

 
1849년, 농장에서 탈출한 해리엇 터브 먼은 흑인 노예를 탈출시키는 비밀조직 '지하철도'를 이끌며 1850년부터 10년간 무려 19차례에 걸쳐 미국 남부 지역의 흑인 노예 300명을 흑인들의 자유를 보장해 주는 북부 지역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경계선을 넘었다는 것을 알았을 나는 아직도 전과 똑같은 나인가 확인하기 위해 손을 쳐다보았다. 모든 것이 그렇게 찬란해 보일수가 없었다.’


Harriet Tubman

 

이 뿐만 아니라 미국 남북 전쟁이 터진 후엔 북군의 스파이로도 활약하며 전쟁에 큰 공을 세운 해리엇 터브먼이었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그에 따른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였습니다. 남북전쟁 후 가난한 노동자의 삶을 벗어날 수는 없었지만, 흑인들의 '모세'로 불리던 그는 700여 명의 수많은 노예를 구출하고, 여성참정권을 위해 투쟁하는 등 끊임없는 사회활동에 나섰습니다.

폐렴을 앓다 죽기 직전에도 해리엇 터브먼은 방에 있던 사람들에게 "여러분을 위한 장소를 준비하러 갑니다." 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인종과 성별, 신분의 제약으로 본인의 삶조차 억압받았던 그이지만 불평등한 사회 제도에 그저 순응하지 않고 자신의 자유와 권리 뿐만 아니라 타인의 자유를 위해 싸워 온 해리엇 터브먼의 삶은 지금까지도 미국의 흑인들에게 깊은 영감과 감동을 주고 있답니다.

세계가 완벽한 평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정도의 자유와 평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은 이렇듯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자신의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헌신한 해리엇 터브먼과 같은 인물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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