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 서포터즈] 산책하기 좋은 경산 남매지를 소개합니다!
[마실 서포터즈] 산책하기 좋은 경산 남매지를 소개합니다!
  • 여리잡
  • 승인 2018.11.27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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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지공원에 가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추워서 집안에만 있고 싶은 요즘입니다만 집안에만 있으면 살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겠죠. 건강을 위해 추운 날씨를 이겨내고 경산 남매지공원에 산책하러 나왔습니다.
경산 남매지공원은 운동하기에 좋은 장소인데요. 저수지를 따라 걸으면 심신이 건강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남매지공원에는 슬픈 전설이 있는데요.
조선시대 때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종으로 살아야 했던 남매가 있었습니다. 부자가 빚을 갚지 못하면 누이를 자신의 첩으로 삼겠다고 하였고 동생과 누이는 돈을 갚기 위해 벼슬을 얻어 돈을 갚을테니 기다려달라고 하였습니다. 동생이 취직을 하였고 고향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만 약속한 날이 다가와도 동생이 오지않자 누이는 순결을 지키기 위해 저수지에 몸을 던져 자결했다고 하네요. 뒤늦게 동생이 도착하였는데 누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도 따라 죽었다고 합니다. 오누이가 몸을 던진 저수지여서 남매지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아름다워 보이는 저수지에 그런 슬픈 사연이 담겨 있다니 참 아이러니하죠?
남매지공원에 느린 우체통이 있었는데요~

 

느린 우체통은 6개월 혹은 1년 후에 엽서를 전달해주는 우체통입니다. 비치된 엽서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지금 보내면 내년 4월이나 11월쯤에 엽서가 전달되겠죠? 저도 소중한 사람에게 엽서를 보내면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 엽서를 한 장 써보았습니다. 올해를 마무리하며 부모님과 친구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남매지 공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구경하러 가볼까요?

 

남매지 공원을 걷다

참, 얼마 전 경산시가 2018 아시아 도시경관상(2018 Asian Townscape Awards)을 수상한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경산시는 올해 ‘농업용 저수지(남매지, 마위지, 반곡지)의 경관자원 재탄생’을 주제로 2018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받았는데요.

기존의 농업용 저수지라는 제한된 역할의 틀에 머무르지 않고, 복합 수변공원이라는 창의적인 지역경관 거점을 발굴해 자연과 인간, 문화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미래상을 제시했다는 평가와 함께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늦가을, 본격적인 겨울을 앞둔 시점이라 나무에 푸른 잎이 없어서 조금 아쉽지만, 저수지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마법이 펼쳐집니다.

 

중간에 다리가 있어서 저수지를 더 자세히 볼 수도 있습니다.

 

다리를 한 번 걸어가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리 위에서 보는 남매지공원은 색 달라요. 자연 풍경을 더 가깝게 느껴져서 상쾌해요.

 

여기는 관찰학습원인데요. 저수지에서 볼 수 있는 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봄, 여름에 오신다면 더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여름엔 연꽃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저수지에 연꽃이 펼쳐진 아름다운 광경을 보러 여름에 보러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길을 걷다보면 경산 문학가들이 쓴 서정시를 볼 수 있습니다. 경산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기록되어 있어요.

인터넷의 짧고 자극적인 글 대신 일상과 감성적인 글을 읽어볼 수 있어요.
모처럼 감성에 젖을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남매지 산책로에 들어서는 길에 매점이 한 곳 있어요. 든든하게 먹고 나온 터라 배가 고프지 않아서 안에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남매지를 방문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매점 옆에 자판기도 있답니다.

중간중간에 운동하는 기구가 있어요. 어르신들이 아침 운동을 하러 많이들 오셨습니다. 저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운동 기구에 한 번씩 올라봤는데, 처음엔 좀 뻣뻣하고 숨차기도 했지만 왠지 개운한 느낌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자전거 보관소와 자전거 도로가 있습니다. 자전거 타고 남매공원에 와서 산책하셔도 되고요. 자전거 도로로 자전거 타고 운동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길 가다보면 전통 휠체어와 전동 스쿠터를 충천할 수 있는 충전기가 있는데요. 필요하신 분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남매지 공원의 야경

남매지공원에서는 야경을 꼭 보아야 합니다. 낮에는 자연이 주는 풍경이 아름답다면 밤에는 빛과 주위의 도시 풍경이 잘 어울려져서 멋집니다.

남매지공원에서 또 색다른 볼거리가 있는데요. 바로 분수입니다. 다양한 색의 분수가 펼쳐져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해서 축제를 구경하는 것 같아요. 기분내기에 좋습니다.

 

다리마다 불빛이 보여서 굉장히 낭만적입니다. 이 불빛이 보이는 다리를 걷다보면 그 시간이 다른 공간에 있는 것 같고 시간이 멈춰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와 함께 천천히 걸으며 얘기하기엔 좋은 곳이에요.

 

낮에는 남매지공원에서 엽서를 쓰거나 자전거 타기에 좋을 것 같고요, 요즘은 좀 쌀쌀하긴 하지만 시원한 여름, 가을 밤에는 가족들과, 혹은 연인끼리 산책하기에도 좋겠더라고요.
남매지공원에서 건강도 챙기고, 소중한 사람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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