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릉원 천마총 :: 신라유적지를 소개합니다!
경주대릉원 천마총 :: 신라유적지를 소개합니다!
  • 여리잡
  • 승인 2018.12.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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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총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마실 서포터즈단 윤상퇴입니다.

도굴되지 않아 신라의 유적을 많이 볼 수 있는 '천마총'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천마총은 약 1973년 이른 봄에 발굴이 시작되었습니다. 그해 봄에 시작된 가뭄이 여름에까지 이어졌는데요. 국민 사이에서는 “왕릉을 파헤쳐서 하늘이 노했다”라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습니다.

천마총을 발굴하던 7월 하순 중에 기이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유골의 머리 부분에서 금관을 유리상자로 들어낼 때쯤이었습니다. 갑자기 먹구름이 끼고 비바람이 쳐서 조사원들이 혼비백산했습니다. 금관을 정갈히 닦아 유물 상자로 옮기자 하늘이 개어 모든 조사원이 놀랐습니다. 조사원들은 "필시 무슨 하늘의 조화가 생기는 것 같은 환상을 지울 수 없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천마총은 일본학자들이 고분군에 숫자를 붙여 155호 고분이라고 불렸습니다. 이후 무덤 내부에 천마(백마)가 나와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름인 천마총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천마총의 ‘총(塚)’은 다른 유적에서 발견된 적이 없는 특이한 유물이 발견된 주인의 없는 무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총(塚)은 황남대총, 천마총, 금관총, 장군총, 쌍영총 등이 있습니다.

 

경주시내에 둥그스름하게 생긴 산봉우리들을 보셨나요? 이는 산이 아니고 신라 때 축조된 왕 혹은 왕후 그리고 제후들의 무덤이라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때와 1970년대 초 대규모 발굴 결과 수많은 유물들이 나와서 이런 유물들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1970년대 초, 박정희 대통령이 경주를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이들 무덤들을 발굴하여 고분공원화하고,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정비, 보문관광도시로 조성하려고 했다고 하는데요. 이때 '천마총'이 발굴되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천마총과 황남대총이 도굴되지 않았는데요. 고구려와 백제의 경우 무덤을 구멍형식(횡혈식석실고분)으로 만들었던 반면, 신라의 경우 수혈식(구덩이를 파서 만듦)으로 만들고 그 위에 엄청난 양의 냇돌을 덮고 다시 그 위에 많은 양의 흙으로 덮고 잔디를 입혀 놓았기 때문에 도굴이 애당초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경주 천마총의 진짜 주인공은 누구입니까?

천마총은 신라 귀족층의 무덤 양식과 유물들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며 관광지인데요. 일부 학자들은 천마총을 북방 스키타이 기마민족이 신라에 이동했다는 증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카자흐스탄의 피지리크 쿠르간(Kurgan)과 경주에 있는 적석목곽분(돌무지덧널무덤)이 구조적으로 비슷하고 황금유물 일부의 모티브(주제)가 유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쿠르간과 경주 적석목관분(돌무지덧널무덤)의 내외구조가 유사한 점, 금`은제 부장품, 황금제 왕관에 표출된 새, 수목 및 녹각 모티브, 유리용기, 각배 토기 등을 북방 스카타이 기마민족이 급속히 경주로 이동한 증거로 제시했습니만 이말은 애당초 신라 토착인들의 역동적인 문화발전을 도외시하고 신라인들의 수동성, 무기력증 등을 주장입니다. 이는 일제의 식민지 사관과 비슷합니다.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북방 스키타이 기마민족의 문물이 신라에 전파된 것이 아니라 신라 내의 사회와 문화 발전으로 이룬 결과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즉 월성로 고분군, 천마총, 황남 대총 남·북분의 유물들을 살펴보면, 금관 등 유물들은 이식 쿠르간(issyk kurgan)에서 출토된 황금의 유물들과 유사성이나 모티브가 거의 없습니다. 경주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들의 일부만 그렇고 대다수 유물들은 신라인 자체적으로 생산된 토기와 석기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로마 그라스 같은 경우 백제와 일본과의 원거리 교역으로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엇보다도 북방 스키타이 기마민족과 신라가 시기적으로 다릅니다. 북방 스키타이 기마민족 기원전 7세기에서 5세기 적석목곽분(돌무지덧널무덤인 쿠르간을 축조할 당시 한반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석묘·석관묘가 축조할 시기였습니다. 신라에서 적석목곽분(돌무지덧널무덤을 축조할 시기인 기원후 4세기에는 스키타이족들은 이미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진지 오래였습니다. 따라서 신라사에서 기마민족의 이동이 없었습니다.

천마총(돌무지덧널무덤)은 신라인들의 내재적 발전의 결과이며 황금 유물은 신라인들의 자연스러운 사회·문화적 발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말이면 천마총에 많은 사람들이 유물을 보러 온다고 합니다. 천마총에서 신라 문물의 아름다움과 뛰어난 기술과 조상들의 무덤에 대한 생각에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신라 천년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천마총으로 가보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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