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1만세운동 백주년, 경북 여성독립운동가 재조명 절실
내년 3·1만세운동 백주년, 경북 여성독립운동가 재조명 절실
  • 여리잡
  • 승인 2019.05.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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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15.
본원, 2018년 11 월 23일 임청각종부 허은(건국훈장 애족장) 심포지엄

트럼프가 ‘그렇게 부자 나라’라고 지칭한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항일의병과 독립투사들의 목숨 건 저항이 기둥 역할을 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아무개로 불리면서도 나라를 위해 초개처럼 목숨을 바친 의병들이나, 국권을 상 실한 나라에서 급하게 가산을 정리하여 식솔을 이끌고 만주벌판과 간도 등지를 오가며 항일운동에 투신한 독립군이 없었다면 오늘처럼 번성한 대한민국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할 일이다.

2015년 7월, 북만주 독립유적지 답사에서 현장을 확인하고는 우리가 후손으로서 할 도리를 하지 못하고 있음에 고개를 들 수 없었다. 북만주 유적지는 스러지고, 잊혀지고 있었다. 취원창 독립운동기지는 찾아보기조차 어려웠고, 서대문 형무소에서 교수 형으로 순국한 왕산 허위 후손들의 정착지였던 목단강 철령허는 중국 철로(중동선) 건설로 허물어질 위기에 처해있었다.

더 안타까운 것은 항일운동이 가능하도록 만든 여성독립 유공자들에 대한 철저한 무관심이었다. 직접적인 발굴과 포상도 미진하지만, 독립운동가의 삼시세끼를 책임지며 자녀교육, 항일내조를 다한 여성들의 독립운동에의 기여는 존중받아야 한다. 기미년 3.1 만세운동 백주년을 앞두고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11 월 23일 13시부터 안동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지난 광복절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허은(1907~1997) 여사를 재조명한다. 석주 이상룡(건국훈장 독립장, 1962년)의 며느리이자, 항일투사의 버팀목으로 회고록 ‘아직도 내 귀엔 서간도 바람소리가’ 구술을 통해 독립운동 명가의 눈물겨움을 오늘에 되살려보려 함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허은 여사의 아들 이항증의 휴먼 라이브러리 경 기조강연 ‘나의 어머니, 허은’을 비롯, 여성독립운동가 발굴 현황과 과제(김희곤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 허은 여사의 만주망명 생애담 조명(한경희 안동대 교수), 허은 여사의 생애와 항일 투사적 의미(강윤정 경북독립운동기념관 학예연구부장) 등 주제발표가 있고, 참여자 전체의 토론과 임청각, 허위생가터, 민족의 어머니 김우락(향산 이만도 며느리, 허은의 시어머니), 허은이 살던 소과전자촌(중국 길림성) 관련 사진물 전시와 기와전시도 열린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최 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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